금연 1년차 리얼 후기^^, 금연성공법, 증상

안녕하세요. 저는 15년 정도 담배를 피우고 지금 1년정도 금연중입니다.

그동안 수없이 금연 시도를 하고 실패를 거듭했었는데요. 지금 1년이 거의 다 되어 가는 시점에서 저의 의지도 다시한번 되새기고 많은 분들에게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금연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금연을 시도하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금연 방법과 지금 현재까지 성공하고 있는 방법을 먼저 말씀드릴께요.

먼저, 그간 실패했던 방법들입니다.

• 처음에는 일단 그냥 끊어 보는 것입니다. 몇일 안가고 실패 했습니다.
• 내기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내기를 해보았으나 다 실패했습니다. 마지막에는 같이 금연하는 친구랑 100만원 내기를 했는데도 피웠었습니다. 나중에는 100만원 주고 피고 말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제가 하루에 한갑정도씩 피는 습관을 갖고 있었는데, 금연이 어려우니 서서히 줄여가자는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대씩 줄여서 6개월간의 장기 계획으로 금연에 도전을 했었습니다. 일주일에 1 대씩 줄여서 하루에 5개피씩 피는 정도 까지 담배를 줄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계기로 하루에 많이 피는 날이 생겼고, 이러한 일이 반복이 되니 결국에는 다시 하루에 한갑씩 피는 저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말았죠.
•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고 금연보조제 처방을 받았었습니다. 보조제를 처방을 받으니 담배 생각이 덜 나고 해서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으나 금연 보조제량을 줄여가는 과정에서 흡연욕구을 참지 못하고 다시 흡연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외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수없이 금연시도를 했지만 다 실패 했죠.

그럼 아직까지는 완전성공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1년정도 성공한 금연법을 말씀드려볼께요.

지금 1년 동안 금연을 해오면서 금연보조제나 전자담배 없이 생금연으로 금연을 해오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금연 성공법은 단지 생각의 차이입니다.

어느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금연에 대해서 생각의 차이를 바꾸어 볼까? 라고요.

흡연하는 것을 참아서는 절대로 끊을 수 없다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여. 저는 흡연 욕구가 올때마다 담배를 깔본다고 해야 할까요. 이런 마인드를 갖습니다. 식사후에 흡연 욕구가 오면, 뭐 길어야 10분만 참으면 흡연욕구가 사라질텐데뭐!!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오늘하루 금연하는데 힘들었으면 내일은 오늘보다 쉬울텐데뭐!!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니깐!! 이런식으로 생각을 바꾸니 금연이 쉬워지도라고요. 흡연욕구가 오면 죽기 살기로 참기 보다는 그냥 담배자체를 아래로 깔본다라는 느낌으로, 뭐 5분 10분만 참으면 흡연욕구 금방 사라질텐데뭐!! 이런식으로 생각을 바꾸니 정말 지금까지 그렇게 힘들지 않게 금연을 해오고 있습니다. 중간에 몇번씩 고비가 있긴하지만, 그 고비만 살짝 넘기니깐 이렇게 1년이라는 시간동안 금연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글을 보고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말 제가 실천하고 있는 금연법, 금연 마인드입니다.

 

그럼, 기간별로 제 기억을 더듬어 나타나는 증상을 말씀드려볼께요. 저는 한달에 한갑씩 피는 흡연자였습니다.

• 1~3일차 : 하루에 10번정도 심한 흡연욕구가 생깁니다.
• 일주일차 : 하루에 5번정도 심한 흡연욕구가 생깁니다.
• 15일차 : 하루에 2~3번 정도 심한 흡연욕구가 생깁니다.
• 한달차 : 하루에 1번정도 심한 흡연욕구가 생깁니다.
• 3개월차 : 하루에 1번정도 가벼운 흡연욕구가 생깁니다.
• 6개월차 : 하루에 가벼운 흡연 욕구가 한번씩 생길때로 있고 안생길때도 있습니다.
• 1년차 : 흡연욕구가 생기는 날이 거의 드물며, 흡연욕구가 가끔씩 생기더라도 정말 약한 흡연욕구라 가볍게 떨처버릴 수 있습니다.

제 1년정도의 경험을 되짚어 증상을 말씀드렸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흡연욕구는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금연에서 시간은 우리의 편입니다. 그래서 금연하면서 힘들다고 죽겠다고 하지 말고, 점점 나아진다는 희망적인 생각을 갖고 금연에 도전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