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표준전압을 110V에서 220V로 변경한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표준전압을 110V에서 220V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할려고 합니다.

90년대 이전에 출생하신분들은 110V 용 플러그와 콘센트를 대부분 사용해보시거나 기억하실것 같고, 

90년대 이후에 출생하신분들은 110V 를 우리나라에서는 사용 못해본 분들이 대대분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1973년 부터 일반전압 110V를 220V로 바꾸고, 동력용 전압 220V를 380V 변경하는 작업을 시행하여 1995년에 일반가정 92%가 220V로 승압공사가 완료가 되었고, 2005년에 전국적으로 100% 220V로 승압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그럼 왜 110V에서 220V로 승압공사를 전국적으로 시행하였을까요? 그럼 110V와 220V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왜 220V으로 표준전압을 바꾸게 되었는지 알아가 보도록 할께요.

• 110V 와 220V 장단점 비교

1. 110V 보다 220V로 송전할 때 전력손실이 적다

전력을 송전할 때에는 전력손실이라는 것이 발생을 합니다. 

(P:전력손실, V:전압, I:전류, R:저항) 이므로 전압을 2배 승압하면 전력손실은 4배가 줄어들게 됩니다.

220V 로 승압이후에 우리나에서는 매년 40억KWh 정도의 전력의 절약되는데 연간 1700억원 정도 절약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110V를 사용할 때보다 220V를 사용할 때 전기요금이 저렴하게 됩니다. 

 

2. 110V 보다 220V로 송전할 때 송전시설 건설단가가 저렴하다

송전소에서 일반 가정까지 전력을 보내기 위한 시설 및 재료 단가가 220V로 할 때 더 저렴합니다.

P=IV 라는 공식이 있습니다. 같은 전력량을 공급한다고 가정할 때 전압이 2대 높으면 전류는 1/2로 낮아지게 됩니다.

즉, 전류량이 작아질 수록 전선의 굵기가 얇아지고, 전선을 감싸는 전선관의 두께도 얇아지게 됩니다.

110V 에서 220V 로 승압을 하게 되면 전류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선 및 전선관 의 굵기가 얇아져서 건설단가가 낮아지게 됩니다.

 

3. 110V 보다 220V가 감전의 위험이 높습니다.

220V로 승압을 했을 때의 단점은 접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감전됬을 때 보다 위험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따라서 절연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되고, 안전수칙을 더욱더 잘 지켜야 합니다.

 

위와 같은 110V와 220V의 장단점을 비교해 봤을 때 승압을 했을 때 안전상의 문제가 조금 발생하기는 하지만

경제적으로 훨씬 이점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110V에서 220V로 승압을 하게 되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110V 에서 220V 로의 승압과정

초기에 승압을 시작할때에는 모든가전제품이 110V용 이었습니다. 220V로 승압을 하게 되면 이 110V용 가전제품들을 다 버릴수는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데 110V와220V 겸용 콘센트를 사용하다가 정부차원으로 전자기기업체에 220V의 가전제품을 생산하도록 하였고 차츰 전용으로 220V 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에서 110V를 사용하고 있는 이유

우리나라에서 처음 승압공사를 결정할 시기인 1970년에는 전력송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어차피 계발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적절할 시기에 220V로 승압을 해주게 된 것입니다.

반면에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에서는 그 당시 이미 송전설비 인프라가 구축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그많은 전력송전 인프라를 다 바꾸게 되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또 그 많은110V용 가전제품을 220V 바꾸는데 상당히 비용이 됩니다. 따라서 아직까지 110V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